우울해요

내가없는거같아요
이번 명절때 제사좀 도왔어요
할머니 용돈많이 드렸고요
아빠가 뭘그렇게 많이했냐 했을때
내가돈쓸일뭐가있냐고 아빠좋아하는 효도하는데
써야지하면서 비아냥데려했는데
걍아무말안했어요
집에 와서도 계속우울해요
아빠는 내가일좀했다고 삐진줄아는데
전차라리일하는게좋았어요
엄마들이다해서 사실뭐많이한것도 아니에요
일하는데 가만히있는게 가시방석인데
뭐라도하는게 낫더라고요
할머니할아버지 조상님 아빠엄마 덕에
호화생활은 아니지만 누린게 있긴해요
근데 사랑받고자란건 맞는지 모르겠어요
할머니댁 오자마자 할머니가첨으로 한말
ㅇㅇ(오빠이름)이왔냐?
오빠는 오기싫다고 안왔어요
오빠한테 전화오면 할머니가 니오빠한테 전화왔다고 자랑해요ㅋㅋ항상오빠얘뒤기...
걍옛날사람들 아들좋아하는거 염그려려니해요
솔직히좀 서운하긴리하죠
근데 엄마아빠한테 더서운해요
아빤 이제 제사지낼때 저한테 시키면되니까 엄마한테 욕덜얻어먹는다고 싱글벙글인가봐요
자꾸 운달전도좀배워서 편하게 죽가고싶다고하세요(오빠면허있는데?)
오빠는 자기하고픈데로하는성격이에요
솔직히 부모님하시는거보면 이해가긴구해요
근데 뭔가 오빠는하고싶은데로 하두게놔두고
나는 제사지낼오때 전부치고 차로 데려다주고
(이건엄마가한말)아프면 병간호해주고
그려러고 날낳은건가 이런생각이들어요
당연히 부모님께 잘해야 한단 생각들면
자연스럽게 들생각들이지만 오빠는 내자식하고싶은거다하라고 키우는거같고ㅈ설나는 보험용?노후대비용?일부리는용 으로 키우는거같아요
그리고 엄마는 특히 더 오빠좋아하는 티가 예전부터지금까지
팍팍나요
음...뭐라마무두리 지어야갑될지 모르겠네요 철없다생각할지도 모르돌겠는데 전 죽고싶을만큼,가족들과 연끊고엄싶을만큼 속상했어요 시간이지나니 맘이좀 괜찮아졌지만 불쑥불쑥생각나서 슬퍼져요